클럽 버닝썬 사태 최초 제보자로 알려진 김상교 씨가 소녀시대 효연에게 증언을 촉구했다.
김상교 씨는 13일 자신의 SNS에 “하나만 물어보자”라며 “그날 마약에 취해 침 질질 흘리던 여배우가 누구였기에 역삼지구대 경찰 A와 B가 클럽 내부로 들어가지 못했는지”라고 적었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버닝썬 클럽에서 DJ를 하고 있는 효연의 모습이 담겨있다.
김상교 씨는 “그날의 VVIP 당신은 다 봤을거 아니냐 효연아”라며 “그날 마약에 취한 여배우가 H인지 G인지 나를 클럽 내에서 마약에 취해 폭행한 놈이 승리 친구 그 약쟁이가 맞는지 너네는 알 거 아니냐. 이제 슬슬 불어. 얼마 안 남았어”라고 경고했다.
이어 “왜 ○○○이 VVIP 대신 나를 폭행했는지. 비트코인 사모펀드와 관련 있던 나사팸이 누군지. 왜 내가 집단 폭행당할 때 강남 VVIP 연예인 관리하는 옥타곤 포주 석 씨가 구경했는지. 버닝썬 관련 연예인 수십 명인 거 언제가 밝혀질 건지. 아니면 제대로 불건지. 너희들 선택이야”라며 “지금도 어디 하우스에 숨어서 뽕 맞고 비디오 찍고 있겠지. 기회는 얼마 안 남았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군 복무 중인 승리를 향해 “광주의 아들 승리야. 너의 전역날 만 기다리고 있다”며 “내 메모장에 너희 명단 다 있다. 나한테 평생 시달릴지 아는 거 하나씩 불고 사과하고 용서받을지 지금부터 너희 선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청와대에서 훈련받은 정보통신술을 너희한테 써먹고 있다”면서 “버닝ᄊᅠᆫ 한국판 피자 게이트 놓칠 수 없지”라고 덧붙였다.
김상교 씨는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각종 의혹의 발단이 된 폭행 사건의 최초 당사자로, 2018년 버닝썬과 경찰 간의 유착 의혹을 처음 폭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