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15일 진에어에 대해 향후 LCC(저비용항공사)사 통합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의견을 단기보유(Trading Buy)로 상향하고 목표주가 2만 원을 제시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날 진에어의 4분기 매출 538억 원, 영업적자 472억 원을 전망했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진에어는 유상증자(1050억 원) 자금 유입으로 연말 현금 보유액이 약 1500억 원 수준이라며 무급 휴직 실시 등에 따른 비용 감소에도 불구하고 상반기까지는 손실 지속이 불가피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지분 취득으로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3사의 저비용항공사 통합 가능성을 제기했다.
류 연구원은 "구조조정과 규모의 경제 시현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으로 업황 회복 시 실적 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며 "단 에어버스와 보잉 계열로 나뉜 기종의 단순화는 필요할 듯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