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박차
이노메탈이지로봇은 에너지환경연구소와 지난 10월15일 합병을 통해 우회상장하며 코스닥시장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노메탈은 태양광,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기획 및 설계, 운영관리, 컨설팅 업체로,지난 2006년 6월 설립된 후 약 40여개의 신재생에너지 분야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3개 사업 영역으로 나눠 진행
이노메탈의 세부 사업 영역은 BizⅠ, BizⅡ, Biz Ⅲ 등 3개 영역으로 구분된다.
BizⅠ영역은 프로젝트 개발사업으로 풍력 발전, 태양광 발전, 바이오 에너지, 연료전지 등의 신재생에너지 개발 건과, 해당 사업의 녹색성장 여부 및 경제성 유무를 판단하는 사전 조사와 타당성 검토를 거쳐 SPC를 구성하고 태양광ㆍ풍력 발전소 등 에너지 생산시설 설계 및 사업 인허가를 취득하는 일련의 과정이다.
BizⅡ 영역은 태양광 모듈, 인버터, 풍력발전기 등 을 직접 생산 하는 사업 부문이며, Biz Ⅲ은 이 두 사업 영역을 하나로 결합시키는 전략 사업 부문이다.
이 3개 영역은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부문이며, 당사의 사업 모델은 이들 3개 영역 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에 대한 수직계열화 모델이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BizⅠ영역)로는 대구시 및 충남 태안군 지역의 관공서와 교육기관 등의 옥상과 유휴지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는 쏠라캐노피 사업이 있다.
지난해 12 월 충남 태안 군으로부터 따 낸 태안종합에너지특구 내 해상풍력발전단지, 열에너지사업, 바이오에너지사업, 집단시설원예단지 조성 사업과 지난 7월 지식경제부로부터 발전 사업 허가를 얻은 김천 풍력단지 개발 사업도 있다.
여기에 10월말에 여수시와 신재생에너지 사업 MOU를 체결하였으며, 11월말에는 인천시와 해상풍력발전단지 공동개발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이와 함께 경북 김천에 태양광 모듈 제조 공장을 건립하고 있으며, 충남 태안과 대구 지역 에도 태양광 모듈 제조 공장 및 태양광 박막 필름 제조공장을 건립할 계획을 세워 두고 있다.
이와 같이 이노메탈이 설립 2년 여 만에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던 원동력은 회사가 지니고 있는 높은 기술력 및 우수한 인적 인프라,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기업들과의 기술 네트워크 구축이라 할 수 있다.
신재생에너지 엔지니어링 능력은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라마이어(Lahmeyer Intern ational), 테라와트(Terrawatt), 람볼(Ramboll) 등과 사업파트너가 될 정도로 뛰어나다.
에너지사업부는 현재 100여명에 이르는 직원 중 대부분이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전문 엔지 니어로, 곽결호 전 환경부 장관, 김영호 전 지식경제부 장관이 사외이사로, 서건이 전 우즈 베키스탄 초대 대사,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의 에너지관리국장을 역임한 리히먼 씨, 차세대 태양전지인 박막필름의 세계적 기술자인 스위스의 발터 포버거 씨 등이 고문진에 포진되어 있다.
독일의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라마이어사, 세계 최고의 규모를 자랑하는 신재생에 너지 연구 기관인 독일의 프라운호퍼 연구소 등과 협력관계를 구축하였으며, 테라와트, 람 볼, 티센크룹 그룹, GE 등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쉽을 맺고 있다.
이노메탈 관계자는 “이노메탈의 차별화 전략은 신재생에너지 시장를 만들고 이 시장에서 용역과 제품을 직접 공급하는 것”이라며 “이전까지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주로 국내에서 진행해 왔으나, 향후 3년 내에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와 미주 지역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태양광 및 풍력에 편중되어 있는 BizⅠ과 BizⅡ의 사업영역을 지열, 연료전지, 바이오에너지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확대해 사업의 다각화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존 이노메탈이지로봇의 영위 산업인 메탈사업부와 로봇사업부 또한, 효율적인 경영 역량 배분으로 지속적인 경쟁력 확대 및 기업가치 극대화를 이루어 내겠다는 이노메탈의 계획에 주식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