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올해 아이오닉5 출시 수혜 '매수'-유진투자증권

입력 2021-01-20 07:58

이인아 기자 lj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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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20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올해 아이오닉5 출시 기점으로 전동화 매출 증가,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0만 원을 제시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0조5000억 원, 영업이익은 4.0% 늘어난 6599억 원이 예상된다"며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일부 부정적인 효과가 반영됐지만, 글로벌 수요 회복과 공장 가동 정상화로 양호한 실적 시현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4분기 글로벌 자동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2353만 대를 기록했다"며 "9월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수요 반등이 시작됐으며, 조업 일수가 크게 감소했던 11월을 제외하면 소폭이나마 전년 대비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A/S 매출액은 실제 차량 운용 수요에 연동되는데, 아직까지 미국·유럽·한국 등에서 실제 차량주행거리가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며 "백신 접종이 확산되면 차량 운행수요는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이며, 제네시스 글로벌 출시 효과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