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 있다" 쯔양, 분식집 가격 논란 해명 들어보니

입력 2021-01-2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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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쯔양 유튜브 캡처)

인기 먹방 유튜버 쯔양이 분식집 가격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쯔양은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가격 논란에 관한 영상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쯔양은 “떡볶이는 2인분으로 제공되며, 중량은 2인분을 조금 넘는다. 그렇게 적지 않다. 테스팅 기간에 양이 적다는 소리를 못 들었다. 접시 선택을 잘못했다. 파스타 볼이 안쪽으로 동그랗게 파여 있다 보니 위에서 보면 좀 적어 보인다. 오해를 산 것 같은데 바꾸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적은 양으로 논란이 된 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에 대해서도 “테스팅 기간 다양한 음식을 맛보게 하기 위해 조각 수를 줄인 것으로 손님들에게 나갈 때는 더 많이 제공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또 2인 세트 메뉴에 대해서는 “3~4인 세트 같다는 말을 들었다”며 “양을 좀 줄이고 2인 세트에 맞는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쯔양은 해당 영상에서 떡볶이 무게를 직접 저울에 달아 보이며 타 브랜드와 중량 가격 비교에 나서기도 했다.

그는 “쉽게 알고 장사를 한 건 절대 아니다. 팬분도 볼 수 있고 그 수익금으로 기부할 수도 있어서 좋은 의미로 하게 됐다. 정말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가게에 자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쯔양이 차린 분식집 ‘정원분식’이 정식 오픈을 앞두고 가격 논란에 휩싸였다. 미리 공개된 가격표와 메뉴 사진을 본 일부 네티즌이 일반적인 분식집에 비해 양이 적은데 가격까지 비싸다며 가격 논란을 제기한 것이다.

공개된 분식집 메뉴판에 따르면 떡볶이는 6500~9000원, 덮밥류는 1만 원, 사이드 메뉴는 7000~8000원으로 책정돼 있다. 부대 떡볶이, 짬뽕 떡볶이, 모듬튀김, 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 칵테일 치킨에 음료 2잔으로 구성된 ‘쯔사장 세트’는 3만7000원에 달했다.

대식가로서 인기를 얻은 쯔양이 차리는 분식집에 기대한 팬들은 실망했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가격에 비해 양이 턱없이 부족해 보인다” “대식가 쯔양 이미지와 맞지 않다” “너무 비싸다” 등의 지적이 잇따랐다.

한편 수백만 구독자를 보유한 쯔양은 지난해 8월 뒷광고 의혹에 휩싸이며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이후 3개월 만인 11월 방송 복귀를 선언하고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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