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엔텍의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사진제공=나노엔텍)
나노엔텍이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FREND COVID19 Ag) 40만 테스트 분량을 이탈리아에 추가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나노엔텍은 이탈리아의 진단회사 ‘애로우(Arrow Diagnostics)’에 지난해 12월과 이달에 걸쳐 20만 테스트를 공급했다. 이번에 주문받은 40만 테스트는 오는 2월 공급될 물량이며, 현재 3월 이후의 추가 물량도 협의 중이다.
나노엔텍의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는 이탈리아의 산 마르티노 병원(Ospedale San Martino)에서 시행한 임상평가에서 민감도 96.7%, 특이도 100.0%의 높은 점수를 받아 애로우로부터 이탈리아 지역 독점 공급을 제안받아 공급 중이다.
나노엔텍의 항원 키트는 반도체 설계 기술(MEMS)을 바이오에 융합한 랩온어칩 플랫폼을 이용하여 높은 정확도로 3분 내 검사가 가능하다. 또, 사용자의 목적에 따라 검사 결과를 숫자로 표현해주는 정량검출이 가능해 일반 검진소 외에도 연구기관, 백신회사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나노엔텍 관계자는 “항원키트는 정확도가 관건인 만큼 회사의 진단 시스템이 코로나19 항원검사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현재 이탈리아 외에도 독일을 비롯한 여타 국가에 수출이 증가하고 있어 올해 실적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