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속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인 김진표 의원은 20일 국내 연기금·공제회·대기업에 상업용 빌딩을 팔아 한국판 뉴딜에 투자하라는 주장을 했다.
김 의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연기금, 공제회, 대기업 등이 투자하는 오피스빌딩은 최근 공실률이 늘어나고 임대료 수입이 줄어드는 반면 가격은 서울 강남 기준으로 2년 동안 35%나 뛰었다”며 “금융 리스크(위험)를 줄이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연기금 및 공제회는 이를 자산운용지침 등에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매도 회수자금으로는 정부 주도 한국판 뉴딜에 투자하라고 했다. 그는 “재인 정부 임기가 1년4개월 남은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판 뉴딜을 통해 선도 국가로 갈 수 있는 핵심 동력을 키우는 것”이라며 “성과가 나오려면 시장의 금융자금이 빨리 (한국판 뉴딜에) 투자돼야 한다. 연기금 및 공제회가 부동산에 과다 투입한 부동산금융을 뉴딜금융으로 바꿔 갈 수 있는 전략을 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국가경제자문회의 1차 회의는 오는 21일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