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증시키워드는 #삼성전자 #LG전자 #기아차 #카카오 #필룩스 등이다.
최근 증시인기 검색 종목 상위 기업은 삼성전자, LG전자, 기아차, 카카오 등 대기업 위주로 구성되고 있다. 증시 상승을 주도할 뿐만 아니라 굵직한 이슈 몰이로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주가 조정기를 거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상황을 설명하는 근거로 이재용 부회장 부재 가능성을 꼽는다. 이 부회장은 최근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구속 수감됐으며, 재계 안팎에선 투자지연 등 의사 결정 중단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로 세계 경제 위축이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을 해야 하는 삼성전자로선 암초에 부딪힌 셈이다.
또한 전일 증시에서 이슈 몰이로 가장 큰 주목을 받는 기업은 LG전자와 기아차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 철수설이 제기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인 모바일 사업 매각은 LG전자 사업과 주가에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LG전자 안팎에선 MC사업본부 축소, 매각 등 다양한 소식을 전하고 있으며, 전장·인공지능(AI) 등 차세대 사업 위주로 사업 재편을 예고하고 있다. 현금창출원(캐쉬카우)인 가전 사업의 강화는 덤이다.
기아차는 애플카 생산설에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내 진입했다. 최근 실적 개선세가 뚜렷한 데다 호재성 이슈가 겹쳤고, 주가는 사상 최고치인 9만9500원을 터치했다. 기아차는 “자율주행 전기차 사업 관련 다수의 기업과 협업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힌 바 있으며 시장에선 애플을 비롯한 자율주행 전기차 업체들과 협업 가능성을 유력시하는 모습이다.
카카오는 김범수 의장의 증여가 전일 핵심 이슈였다. 김범수 의장은 아내·자녀를 포함한 친인척에게 1452억 원 상당의 주식 증여를 결정했고, 시장에선 김 의장을 비롯한 카카오의 앞으로 행보에 관심을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