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ㆍ벤처ㆍ중견기업에 최대 3억 규모 바우처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려는 중소ㆍ벤처 및 중견기업에 최대 3억 원 규모의 바우처를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21일 중소ㆍ벤처ㆍ중견기업을 대상으로 AI 솔루션이나 서비스 활용을 지원하는 ‘2021년 AI 바우처’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AI 바우처는 경쟁력 있는 중소벤처기업(공급기업)에 자사의 인공지능 기술을 알리고 시장을 확대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인공지능 기술 적용이 필요한 기업(수요기업)이 고가의 인공지능 기술 활용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산업 전 분야의 디지털 전환 촉진한다는 취지에서 작년 도입됐다. 올해는 200개 과제 선정을 목표로 560억 원 규모로 추진한다.
특히 작년에는 첫 사업임에도 1972명의 신규 채용 효과와 391억 원의 투자 성과를 달성했다. 또 AI 활용을 통한 수요기업의 품질개선, 생산성 향상, 비용 절감 등 혁신 성공 사례들이 다수 발굴됐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올해 양질의 데이터를 보유한 중견기업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바우처를 이용하는 기업인 수요기업 선정은 공모 형태로 22일부터 3월 2일까지 진행되며,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3억 원의 바우처가 제공된다. 또 이 사업에 AI 솔루션이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중소벤처기업 대상으로 작년에 이어 22일부터 2월 19일까지 공급기업을 추가 모집한다.
AI 바우처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등록을 원하거나 수요기업으로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공고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