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전문기업 바이오리더스는 ‘2021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신약 플랫폼과 신약후보물질 ‘BLS-M22’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 논의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비밀유지계약(CDA)을 진행 중인 상태로 체결 후 후속 라이선스 아웃을 위한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BLS-M22는 최근 1상 임상시험을 완료한 뒤쉔병 치료제다. 뒤쉔병은 X염색체 이상으로 근세포막의 단백질이 소실되는 소아성 희귀질환이다. BLS-M22는 프로바이오틱스 표면에 근육생성 억제 단백질인 마이오스타틴 항원을 결합한 후 경구투여를 통해 체내에 항체를 형성한다.
현재 BLS-M22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희귀질환치료제로 지정 받았다. 2상 임상시험까지 완료할 경우 신약 출시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번 행사에서는 향후 임상개발 계획과 미국 등 해외에서의 공동연구개발에 대한 논의가 집중됐다.
바이오리더스는 신약 플랫폼 휴마맥스(HumaMAX)와 뮤코맥스(MucoMAX) 기반 기술 소개 및 이를 활용한 자궁경부전암 임상 프로그램 등에 대한 진척상황에 대한 논의도 마쳤다.
이천수 바이오리더스 사장은 “현재 보유한 기반기술은 다양한 질환에 적용 가능하기 때문에 난치성,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는 해외 제약사들의 포괄적 라이선싱 및 제휴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며 “내부 검토를 거쳐 포괄적, 지역별 또는 공동연구 제휴 등 회사 전략에 가장 타당한 비즈니스 모델을 검토하고 후속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