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규모 줄진 않을 것"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서린동 사옥 전경 (뉴시스)
SK그룹이 내년부터 신입사원 채용을 전면 수시로 진행한다.
26일 SK그룹은 전날 내부 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단계적으로 정시 채용을 폐지하기로 했던 계획을 확정한 것이다.
SK그룹은 2019년 대졸 신입사원 채용 제도를 모든 계열사가 동시에 뽑는 정기 채용에서 계열사별로 수시 채용하는 방식으로 단계적으로 바꾸고 2022년부터는 100% 수시 채용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단, 제도 변화로 채용 규모가 줄어들진 않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그동안 SK그룹은 매년 8500여 명 규모의 채용을 진행해왔다.
2019년에는 10개 관계사가 동시에 대졸 신입사원을 정기 채용했고, 작년에는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 C&C, SK브로드밴드, SK매직 등 6개 관계사가 정기 채용을 했다.
올해 채용의 경우 아직 규모를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예년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