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기업 오스코텍은 유한양행의 얀센바이오테크 기술이전 2차 마일스톤 분배에 따라 약 2210만 달러(약 244억 원)를 자회사 제노스코와 함께 수령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는 레이저티닙과 얀센의 항암치료제(JNJ-372)의 병용요법 임상3상 투약 개시에 따른 마일스톤 기술료이다.
오스코텍과 제노스코는 2015년 7월 레이저티닙의 유한양행 기술 이전 계약에 따라 유한양행이 수취하는 계약금과 마일스톤 및 판매 로열티의 40%를 받는다. 이번 2차 마일스톤까지 포함하면 지금까지 총 약 5100만 달러의 계약금 및 마일스톤을 수령했다.
오스코텍 관계자는 “레이저티닙은 올해 국내 조건부 출시(제품명 렉라자)에 이어 2~3년내 해외 시장에도 출시되면 매년 큰 규모의 고정적인 현금 유입이 기대된다”며 “난치성 고형암종에 두루 적용이 가능한 AXL저해제(SKI-G-801)의 올해 상반기 1상 임상시험계획(IND) 신청, 연내 SYK저해제(세비도플레닙)의 면역성혈소판감소증 글로벌 임상 2상 톱라인 확인, 치매 치료제 타우항체(ADEL-Y01)의 임상 1상 등록 등 후속 파이프라인들의 개발도 순항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