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27일 진행된 2020년 4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올해 LCD 패널 수급과 가격은 국내 경쟁사의 공장 연장 가동, 중국 경쟁사들이 준비하고 있는 10세대 공장들의 램프업 시기와 규모 등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넘어가며 타이트했던 수급이 개선되고, 가격도 이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LCD 구조혁신을 통해 수급 상황 변화에도 체질 강화해왔기 때문에 변동성을 대응할 수 있는 체력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