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3.7% 줄어든 36.6조 원, 3분기 엔진 품질비용 지출 탓
현대모비스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2% 수준 감소했다. 매출 감소분(-3.7%)을 크게 웃도는 실적은 지난해 3분기 실적에 반영된 미국 시장 품질비용 지출 탓인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모비스는 28일 지난해 매출이 36조6265억 원으로 전년 대비 3.7%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22.4% 줄어든 1조8303억 원에 그쳤다. 순이익 역시 1조5543억 원으로 32.3% 줄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7023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7% 늘었지만, 지난해 3분기 실적에 반영된 미국 시장 품질비용 탓에 연간 영업이익은 2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2.4% 감소했다. 작년 3분기 실적에 반영된 미국시장 엔진 품질비용 탓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래픽=신미영 기자 win8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