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증시 키워드는 #삼성전자 #현대바이오 #셀트리온 #NAVER #코오롱인더 등이다.
# 삼성전자가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2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400원(1.69%) 상승한 8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1일과 달리 이날 상승세는 꾸준히 주식을 사 모으던 개인이 순매도도 전향했지만, 기관이 순매수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 이날 현대바이오는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3만400원에 장을 마쳤다. 니클로사마이드 기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효력 실험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현대바이오는 홈페이지를 통해 “니클로사마이드의 체내 흡수율을 개선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약물재창출한 경구제 ‘CP-COV03’의 동물 효력실험을 2일부터 같은 달 9일까지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 ‘공매도 척결운동’의 타겟으로 분류되던 셀트리온이 전일 대비 1만5500원(-4.18%) 하락한 35만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여전히 개인들은 셀트리온을 순매도했고, 외인은 466억 원 어치를 사들였다. 공매도 수량은 25일 658만 주에서 지난 29일 기준 596만 주로 10%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2일 네이버(NAVER)는 장중 36만9000원까지 반등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 마감 주가는 36만25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4.17%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 네이버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3% 증가한 1조5126억 원, 영업이익은 17.6% 늘어난 3238억 원을 기록했다. 광고, 콘텐츠, 쇼핑 부문이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고 신사업인 핀테크와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도 가속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윤을정 신영증권 연구원은 네이버 목표주가를 43만 원으로 제시하면서 “글로벌 마케팅 비용 확대 등으로 수익성 개선에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커머스와 콘텐츠 중심으로 플랫폼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 지난해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 기대감이 나온 코오롱인더스트리 주가가 20% 안팎의 강세를 기록했다. 장 마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7150원(17.04%) 오른 4만9100원이다.
키움증권은 2일 보고서를 통해 코오롱인더 목표주가를 기존 5만6500원에서 8만7000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0.4% 증가한 564억 원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을 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화학부문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전방 타이어ㆍ자동차 업황 개선으로 산업자재부문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겨울철 기온 하락으로 패션부문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5G와 전기차 시장 확대 등으로 마진율이 견고한 아라미드가 견고한 실적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