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동의 없는 29번째 장관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6시 20분경 황희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 임기 시작일은 2월 11일이다"라고 전했다. 황 장관은 문재인 정부에서 야당의 동의를 받지 않은 29번째 장관이 됐다.
국회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적격 의견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모두 퇴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