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거래조사국, 내달 중순까지 '현미경 검증'
▲차우철 롯데지알에스 대표 (롯데지알에스)
국세청이 롯데그룹 외식 계열사 롯데지알에스를 상대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업체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롯데리아와 엔제리너스 커피, 크리스피 크림 도넛, TGIF, 빌라드샬롯, 더푸드하우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13일 동종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해 12월 중순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 요원들을 서울 용산구에 조새한 롯데지알에스 본사에 파견, 내달 말까지 일정으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제거래조사국은 여느 지방국세청 조사국과 달리 주로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이나 해외에 본사를 둔 법인들을 상대로 세무조사를 진행할 뿐만 아니라 상황에 따라서는 역외탈세 혐의가 짙은 법인에 대한 조사도 진행한다.
국세청 관계자는 “개별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관련 내용은 언급할 수 없다”며 “조사 착수 여부 또한 확인이 불가능하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