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행콕 영국 보건장관이 18일(현지시간) 런던 다우닝스트리트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런던/로이터연합뉴스)
영국 보건장관이 올해 말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독감같이 관리 가능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완전 퇴치가 아니라 독감처럼 관리 가능한 질병으로 만드는 방향이 영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관점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맷 행콕 보건장관은 백신과 치료제로 대응하면 연말이면 코로나19가 독감처럼 끼고 살만해질 것이라 말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지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텔레그래프지와의 인터뷰에서 백신과 치료제 복합 대응이 “자유와 정상 생활로 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코로나19 신약들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에선 이미 토실리주맙과 덱사메타손이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됐다.
이어 영국에서 모든 성인이 9월이 되기 전에 백신을 맞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2일까지 백신 접종자는 1400만 명이 넘었고 53만 명은 두 차례 모두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