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설 나오던 갤럭시노트, 하반기 팬에디션(FE)으로 출시되나

입력 2021-02-1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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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고디지털, '갤럭시노트21 FE' 렌더링 이미지 공개

▲갤럭시노트21 FE 렌더링 이미지 (출처=렛츠고디지털)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갤럭시노트 충성팬들을 위한 '갤럭시노트21 팬에디션(FE)'을 출시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15일 네덜란드 IT매체 레츠고디지털은 '갤럭시노트21 FE' 모델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렛츠고디지털은 "삼성이 적어도 하나의 최종 모델을 출시하지 않고 유명한 노트 라인업에 작별 인사를 할 것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다"며 "이번 모델은 특히 팬들을 위해 '팬 에디션'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의 S펜 기능을 갤럭시S 시리즈 등으로 확장하면서 갤노트 단종설이 제기된 바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올해 역시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갤노트는 단종 수순을 밟겠지만, 올해는 아니라는 관측이다.

이에 따라 내년 이후 단종된다면, 올해 '갤럭시노트21 FE'가 마지막 제품이 될 수 있다.

팬 에디션(FE) 모델은 삼성전자 갤럭시 사용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능을 모아 놓은 시리즈다. 특히 성능에 비해 가격도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어서 인기가 높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갤럭시S20 FE'를 출시했다. 또 2017년에는 단종된 갤노트7을 활용한 리퍼브 제품으로 '갤노트 FE'를 만들어 국내에만 출시한 바 있다.

이번 갤럭시노트21 FE는 고급 기능을 갖춘 비교적 저렴한 모델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엣지(모서리가 둥근형태)가 아닌 플랫(모서리가 평평) 디스플레이 형태에다 지문이 덜 묻어 나는 플라스틱 후면 커버 등을 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신 카메라 기능은 물론이고 배터리 용량도 전작보다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 많다.

삼성전자가 올해 초 인증받은 65W의 초고속 충전 기능도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새로운 S펜도 함께 제공된다. 지난달 출시된 갤럭시S21 울트라 모델에는 S펜이 탑재되지 않았고, 소비자가 별도 구매해야 했다. S펜이 스마트폰 안에 장착되는 제품은 현재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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