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올해 우리 기술로 진단키트와 치료제, 백신을 확보하는 등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업무보고에서 앞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최 장관은 “타액 만으로 3분 이내에 코로나19 감염여부를 진단하는 반도체 기술 기반 신속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코로나19는 물론 다가올 미래 감염병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치료제, 백신 개발을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디지털 뉴딜을 기획하고 착수한 데 이어 올해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집중하겠다”며 “디지털 뉴딜의 대표사업, 데이터 댐을 확장하고, 인공지능 반도체, 차세대 인공지능, 6G 등 디지털 혁신 기술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또 “2021년 국가 연구개발 100조 원 시대를 맞아 과학기술이 국가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도록 혁신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2050 탄소 중립 실현을 과학기술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화, 신재생에너지, 탄소포집 등 중점기술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인류 지식의 지평을 넓히는 기초과학 예산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바이오, 우주, 소부장 등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연구개발도 강화하겠다”며 “본격적인 디지털 시대를 대비해 전 국민의 디지털 역량을 제고하고, 편리하고 안심할 수 있는 인터넷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