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 (출처=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방송캡처)
가수 이상우가 수영선수에서 오케스트라 단원이 된 아들 승훈을 언급했다.
17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이상우가 출연해 트럼펫 연주자인 첫째 아들과 작곡 지망생이 둘째 아들을 소개했다.
앞서 이상우는 여러 방송을 통해 첫째 아들 승훈이 발달 장애를 앓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승훈은 장애를 안고 있지만 올림픽을 준비할 정도로 수영선수로서 활약했다.
이에 대해 이상우는 “올림픽 준비를 10년 했다. 하지만 대회 스트레스가 너무 심했다”라며 “그래서 그만두라고 했다. 이건 아이가 좋아서 하는 건데 싫어하면 단호하게 시키지 않는다”라고 남다른 교육철학을 밝혔다.
이후 승훈은 방과 후 교실에서 접한 트럼펫으로 연주자의 길을 걷게 됐다. 트럼펫 연주로 대학에도 입학했으며 오케스트라 단원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오케스트라 역시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우는 “월급 받는 1호 오케스트라였다. 하지만 사람이 많으니 또 스트레스를 받더라”라며 “그래서 이제는 솔리스트를 하려고 한다”리고 변함없이 아들 중심의 교육을 이어가고 있음을 알렸다.
한편 이상우는 1963년생으로 올해 나이 59세다. 1993년 4살 연하의 방송작가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