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까지 1만2170톤 수입…이달 2만 톤 전망
▲신선양파 월별 수입실적. (자료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국내 양파 가격이 오르면서 수입량이 크게 늘었다. 최근 설 명절 수요 증가와 설 이후 가락동 반입량 감소가 가격 인상 요인으로 지목됐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수입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13일까지 양파 민간 수입량은 1만2170톤으로 전년 동기 2037톤 대비 약 6배 증가했다.
양파 수입은 올해 초부터 주당 평균 2000톤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주로 중국에 국한됐던 수입국가도 일본, 미국 등으로 다양화되는 추세이다.
aT 관계자는 "수입 선행지표인 국립농림축산검역본부의 검역 신청물량(검역관 배정 현황자료)도 1일부터 17일까지 8574톤으로, 1월 신청량 5272톤보다 63%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달 양파 수입물량은 지난해 동기 3000톤의 6.7배 수준인 2만 톤 내외로 전망된다.
한편 aT의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18일 기준 양파 20㎏ 도매가격은 4만2760원으로 1년 전 2만860원에서 2배 이상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