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신현수 사의 마음 아파…따로 만날 용의 있다"

입력 2021-02-1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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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뉴시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과 갈등에 대해 "보다 더 소통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18일 오후 국회에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돌아오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신현수 수석이 사의를 표시한 것에 대해 참으로 제 마음이 아프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지난 검찰 고위급 인사 과정에서 '신현수 패싱' 논란이 불거진 이후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신 수석과 이번 인사와 관련해 여러 차례 만났고 얼마든지 따로 만날 용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민정수석으로 계속 계셔서 문재인 대통령 보좌를 함께 하길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했다.

조만간 이뤄질 중간간부 인사에 대해서도 "충분히 소통하고 있다"며 "법무부와 대검 실무진들이 왔다 갔다 하면서 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인사위원회도 곧 소집할 예정"이라며 "마냥 시간을 끌 일은 아니고 신 수석이 돌아오면 최종적인 조율이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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