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 생산된 냉장고가 전국의 유통 채널로 운송되기 전에 물류창고에 보관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했다.
19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 광주3공장 직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전날 발생한 확진자의 직장 동료로 400여 명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는 총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확진자는 설 연휴 기간 광주에서 가족 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족 모임 참석자 가운데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삼성전자 광주공장은 냉장고, 냉·온수기 등의 핵심 부품 중 하나인 압축기(콤프레서)를 생산한다. 3공장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 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집중적인 방역작업에 돌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시적인 가동 중단으로 생산 차질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