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19 확진자 180명 증가…이틀째 100명대 후반

입력 2021-02-1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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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부속 서울병원 본관 모습이 보이고 있다. (뉴시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째 100명대 후반을 유지했다. 병원, 사우나, 직장 등 일상 생활 속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19일 서울시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일 대비 180명 늘어 2만710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3665명이 격리돼 치료받고 있고, 2만3078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사망자는 추가로 2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364명으로 증가했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7일(191명)부터 이달 15일까지 40일간 200명 미만을 유지하다가 16일 258명으로 치솟았으나, 17∼18일엔 100명대 후반으로 내려와 감소세다.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용산구 소재 순천향대병원에서 10명이 추가로 감염돼 총 156명이 확진됐다. 강북구 소재 사우나에서는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48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동대문구 소재 병원 5명 증가(누적 21명) △구로구 소재 직장 4명 증가(누적 12명) △구로구 소재 체육시설 3명 증가(누적 48명) △송파구 소재 학원 3명 증가(누적 3명) 등으로 집계됐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3밀(밀집·밀접·밀폐) 환경을 피하고 주말에도 외출을 자제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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