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16일 최근 사고났던 현장을 확인하고 제철소 직원, 협력사 대표들과 현장 위험요소에 대해 공유하고 개선사항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22일 예정된 국회 산업재해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얼마 전 허리지병을 이유로 들어 불출석 의사를 밝혔지만, 환경노동위원회가 이를 불출석 사유로 인정하지 않자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
21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 회장은 국회에서 열리는 산업재해 청문회에 참석한다. 해당 청문회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산재가 발생한 포스코 등 9개 기업 대표이사를 대상으로 여는 것이다.
앞서 최 회장은 17일 허리 지병을 이유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산재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장인화 대표이사 사장이 대신 참석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러나 환노위가 이를 불출석 사유로 인정하지 않았고, 이에 따라 최 회장이 예정대로 출석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익일 열리는 청문회에선 최 회장 외에도 포스코건설 한성희, 현대중공업 한영석, LG디스플레이 정호영, GS건설 우무현, 현대건설 이원우, CJ대한통운 박근희, 롯데글로벌로지스 박찬복,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노트먼 조셉 네이든 대표이사 등이 증인으로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