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22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검찰 중간간부 인사는 충분한 소통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과 중간간부 인사 협의를 거쳤느냐"는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청와대든 대검찰청이든 충분한 소통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수석과 직접 만나거나 소통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채널을 자세히 말씀드릴 수는 없다”고 했다.
박 장관은 이달 7일 발표한 검찰 고위 간부 인사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를 받았느냐는 질문에 "인사 과정을 자세히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그동안 청와대에서 발표한 내용으로 갈음하도록 하겠다"고 대답했다.
한편 이날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박 장관과의 인사 갈등 문제로 사의를 표명했던 신 수석이 업무에 복귀했으며, 검찰 중간 간부 인사와 관련해 소통이 이뤄졌다는 취지로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