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플랫폼 '행복얼라이언스'가 화성시와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23일 행복얼라이언스는 전날 화성시, 본아이에프, 에스에프에이와 '화성시 행복두끼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철모 화성시장,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 본부장과 관계기관 인사들이 참석했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충분한 식사를 지원받지 못하는 아동이 하루 최소 두 끼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행복얼라이언스에 소속된 기업과 지역사회, 지자체가 협력해 추진한다.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인 에스에프에이는 이번 협약으로 도시락 사업비를 지원하고, 본아이에프는 사랑의쌀 20kg짜리를 총 220포 기탁한다. 또 사회적기업이 도시락 제조와 배송을 맡아 아동 급식을 지원한다.
화성시는 지역 내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을 발굴해 행정 업무를 지원하고 프로젝트 종료 후에도 안정적 식생활을 위해 예산을 지원한다.
행복얼라이언스는 이날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와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의회 회장은 서 시장이 맡고 있다. 이 협약을 통해 아동친화도시로 참여하고 있는 전국 93개 지자체와 결식아동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조 본부장은 "지자체와 기업 그리고 시민사회와 같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해 미래 사회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아동 문제 해결을 목표로 금융, 법률, 외국계, 사회적기업 등 여러 방면에서 전문 역량을 확보한 102개 기업과 함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