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사실상 전면등교가 예정되면서 학교 급식용 식자재를 공급하는 기업들도 분주해졌다.
CJ프레시웨이는 일반 가공 식자재와 함께 어린이 전용 식자재 브랜드인 ‘아이누리’ 제품 40여 종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어린이 전용 식자재를 내놓은 것은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돈가스류 등 기존 냉동 가공식품의 크기가 커 한입에 베어먹기 힘들어해 학생들이 먹기 편리한 크기의 식자재가 적합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대표 메뉴는 이츠웰 아이누리 바다친구들 해물완자, 새우까스, 오곡깐쇼새우 등이다. 여기에 다양한 특식 메뉴와 건강하고 이색적인 후식 메뉴도 선보일 예정이다. 코로나 19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정일을 기념해 벚꽃 마카롱, 식목일 새싹케익, 짜장면 데이 짜장세트 등 다양한 특식과 후식메뉴를 선보인다.
최근 교육부가 ‘2021년도 학사운영 및 교육과정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2일 전국의 모든 학교가 문을 열 예정이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과 대학입시를 앞둔 고3 학생들은 매일 등교를 권고한 상태다.
학교 급식 시장 규모는 업계추산 약 1조 2000억 원 규모(가공 식자재 기준)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관련 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50% 수준으로 줄었다.
CJ프레시웨이 영업본부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시장이 경색돼 어려움이 많았다. 교육부 지침상 올해는 정상적으로 개학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은 만큼 친환경 식자재, 프리미엄급 가공 식자재 등으로 학교 급식 시장을 두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학교뿐만 아니라 어린이집과 유치원도 정상등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VIB(very important baby)’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걸음도 빨라졌다.
CJ프레시웨이는 키즈 시장공략을 위해 2014년 키즈 전용 식자재인 ‘아이누리’를 출시해 운영하고 있다. ‘아이누리’ 식자재는 수준 높은 위생 안전 점검을 거친 친환경 식자재로 전국의 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유통하는 데 초점을 맞춘 키즈 전용 브랜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