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찾아 '동남권 메가시티' 점검..."지원 아끼지 않을 것"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부산을 방문해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제정이 조속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한국판 뉴딜 사업의 핵심인 지역균형 뉴딜 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부산 부전역과 가덕도 신공항 후보지, 부산신항 등을 방문해 '동남권 메가시티' 프로젝트를 보고 받은 뒤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묵은 숙원이 하루라도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조속한 입법을 희망한다"면서 "정부도 특별법이 제정되는 대로 관련 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가덕도에 신 관문 공항이 들어서면 세계로 뻗어가고 세계에서 들어오는 24시간 하늘길이 열리게 된다. 하늘길과 바닷길, 육지길이 하나로 만나 명실상부한 세계적 물류 허브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가덕도 앞 푸른 바다는 저 멀리 하늘과 맞닿아 800만 부산 울산 경남 시·도민들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꿈꾸고문 대통령은 이날 한국판 뉴딜 사업의 핵심인 지역균형 뉴딜 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부산 부전역과 가덕도 신공항 후보지, 부산신항 등을 방문해 '동남권 메가시티' 프로젝트에 있다"면서 "2040년까지 인구 1000만명, 경제 규모 490조원의 초광역 도시권 구축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이날 방문에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동행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등도 함께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부산신항에서 동남권 경제공동체 전략을 보고했고 송철호 울산시장은 동남권 생활공동체의 중요성을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