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KIND 사옥에서 개최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순서대로) 김영수 KIND 사업개발본부장, 이용삼 LH 글로벌사업본부장, 문성욱 KT 글로벌사업본부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5일 서울 영등포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사옥에서 KT·KIND와 '인도네시아 브까시 산업단지 데이터센터 사업' 공동추진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도네시아 브까시 산업단지'는 LH가 지난해 12월부터 현지 로컬사업주, 현대엔지니어링과 공동 추진 중인 해외 산업단지 사업으로, 산업과 주거 기능이 결합된 복합산업도시로 개발된다.
이번 협약은 올해 1월 KT와 체결한 '글로벌사업 개발 협력 협약'의 후속으로, 브까시 산업단지에 KT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MOU 체결로 LH는 데이터센터 건설부지와 기반시설을 제공하고, KT는 데이터센터 설비 구축 및 관리, KIND는 사업 구조화 및 타당성조사, 금융자문 지원을 담당한다.
각 기관은 실무협력단을 구성해 기관별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관련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개발 및 해외시장 진출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용삼 LH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MOU 체결이 국내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LH가 가진 해외 건설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하고 KT, KIND와 적극적으로 협업해 브까시 산업단지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