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피오가 보유한 프리미엄 건기식 Denps BI. (에이치피오 제공)
에이치피오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Denps(덴프스)'를 보유했다.
에이치피오는 2012년 4월 설립된 기업으로 고가 프리미엄 브랜드 ‘덴프스’를 기반으로 국내뿐 아니라 유럽,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재 논의 중인 공모 예정 금액은 1000억 원 이상으로 이를 고려하면 상장 시 시가총액은 5000억 원을 넘을 수 있다. 이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회사 가운데 최상위권 수준이다.
에이치피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400억 원, 영업이익은 250억 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전년 실적과 비교할 때 1년 사이에 2.5배가량 성장한 것으로 최근 몇 년 사이 가파른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2020년 매출액 가운데 100억 원가량은 중국, 일본,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올렸으며, 이는 덴마크 자회사를 통해 유럽 현지에서 원료와 생산 네트워크를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
에이치피오는 3월 중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공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