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외 정비물량 확보 원년으로 삼을 계획"
▲KAEMS는 22일 중앙119구조본부와 EC-225 정비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중앙119 헬기. (사진제공=KAEMS)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자회사인 한국항공서비스(KAEMS)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항공기와 정부기관의 헬기 정비를 수행한다고 26일 밝혔다.
KAEMS는 22일 중앙119구조본부와 EC-225 정비 계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해외업체가 독점해 오던 EC-225 헬기 정비를 국내업체가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23일에는 티웨이항공과 제주항공의 민항기 21대의 정비 계약을 체결했다.
KAEMS는 올해 상반기 안에 A320 계열 항공기에 대한 인증도 확보할 계획이다.
또 현재 수행 중인 해병대와 경찰청의 수리온 정비는 물론 연내에 해양경찰청, 산림청과도 직접계약을 통한 정비물량을 지속해서 확보할 계획이다.
KAEMS 고이근 상무는 “미국 FAA 정비인증 기종의 확대와 함께 태국에 정비인증(AMO)을 신청해 심사 중”이라며 “올해를 해외 정비물량 확보의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