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와 익산시가 협업해 익산점 푸드코트에 입점할 예비 외식 창업가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롯데마트와 익산시 일자리정책과가 주관했고, 예비 창업가들이 푸드코트 입점을 통해 쌓은 경험과 인지도를 바탕으로 추후 성공적으로 자립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롯데마트는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 창업가들에게 각각 실제로 매장을 운영할 기회와 함께 메뉴 개발 및 고객 응대 등의 컨설팅을 지원하고 익산시 역시 지자체 차원에서의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신청 요건은 익산시청 연계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만 18세부터 만 39세 이하의 예비 창업가 중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이 익산시로 등록돼 있어야 한다. 익산시청 사이트를 통해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익산시청에 방문해 제출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모집 기간은 4일부터 24일까지다.
기한 내 제출된 서류는 롯데마트 식품 MD(상품기획자)와 외부전문가가 함께 다양한 평가 기준을 토대로 검토할 예정이다. 서류 심사 후 제한 시간 내 대표 품목을 현장에서 조리한 뒤 평가받는 품평회를 통해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서류심사와 품평회를 거쳐 최종 선정된 예비 청년 창업가는 음식 매뉴얼화 및 위생 및 서비스 교육을 받은 뒤, 다음 달 중 익산점 푸드코트에 입점할 예정이다.
롯데마트 배효권 충청호남부문장은 “익산시와 함께 청년 창업을 활성화하고 청년들의 자립 기반 강화를 돕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라면서 “추후 선발된 청년 외식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