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물질 차단해 오작동 방지…극한 환경 극복 기술도 탑재
▲한화테크윈 CCTV에 안개보정 기능을 적용하기 전과 후 비교 사진 (사진제공=한화테크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계열사 한화테크윈은 봄을 맞아 황사, 미세먼지 등에도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는 자사의 CCTV를 4일 소개했다.
봄철 미세먼지와 황사 등은 야외에 설치된 CCTV에 치명적이다.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것은 물론 사물의 윤곽과 색상도 제대로 파악하기 힘들어 인식률이 크게 떨어진다.
한화테크윈은 이런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안개 감지 및 제거 기술’을 적용한 CCTV를 개발했다.
안개, 황사, 미세먼지 등으로 영상이 흐려지면 카메라가 스스로 상황을 감지하고 흐릿함을 바로잡는 기술이다.
이물질을 차단해 고장이나 오작동을 방지하는 기능도 갖췄다. 이와 관련해 방진ㆍ방수 국제규격(IP66)을 얻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 밖에도 한화테크윈 CCTV에는 영하 50도의 추위부터 영상 50도의 더위까지 극한의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기술도 적용했다.
강풍, 지진 등으로 카메라가 흔들려도 선명한 영상을 보여주는 흔들림 보정 기능을 탑재한 CCTV, 와이퍼와 히터로 카메라에 맺힌 물기를 제거하는 CCTV도 있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보안카메라는 인명ㆍ재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기기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제공해야 한다”라며 “뛰어난 기능과 완벽한 품질로 고객의 요구를 완벽히 충족시키는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