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프릴의 '멤버 왕따 논란'이 게임업계에까지 불똥이 튀었어. 에이프릴의 음원을 다수 사용한 콘텐츠를 제작 중인 인디 게임 제작사가 ‘개발이 90% 이상 완료된 상황’에서 날벼락을 맞았다며 한숨을 내쉬고 있다고 해.
선비소프트는 3일 오후 공식 카페에 '에이프릴 사용 콘텐츠'에 관한 공지를 올렸어. 선비소프트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퀸즈 아이돌'을 제작 중이야. 개발사는 "이미 많은 분들이 에이프릴 관련 소식을 접하셨을 것"이라면서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선 걸그룹 에이프릴의 집단 따돌림 문제를 간접적으로 언급했어.
업체는 해당 게임 제작에 이미 2억 원에 가까운 거액의 비용을 투자했다며 개발을 뒤집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호소했어. 개발사는 "현재 제작 중인 게임 내 에이프릴 관련 콘텐츠는 필수, 선택적 이용을 하게 되는 핵심 콘텐츠 중 하나"라며 "음원 저작물 사용, 모션 캡처, 안무가의 디렉팅 비용, 팀 섭외비, 카메라 무빙 연출, 콘서트장 모델링 제작비 등에 2억에 가까운 비용이 투자됐다"고 밝혔어.
그러면서 "저희같이 작은 규모의 인디 개발사 입장에서 사활을 걸지 않고는 투자하기 힘든 수준의 큰 금액"이라며 "개발을 90% 이상 완료한 상황에서 콘텐츠를 삭제하고 이를 대체할 만한 새로운 방식의 콘텐츠를 일정에 맞춰 개발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전했어.
네티즌들은 대부분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어. 네티즌들은 "소속사 DSP가 물어줘야 하는 거 아니냐", "위약금이랑 개발비 손해배상 청구 소송해야 할 듯"이라고 말했어.
샤이니 민호가 최근 한 유튜브 영상에서 故 종현을 언급해 팬들이 눈시울을 붉혔다고 해.
4일 유튜브 채널 ODG에는 '샤이니의 커리어를 리뷰하는 아이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어. 이날 샤이니 멤버들은 아이들과 함께 자신들의 커리어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어.
이때 '줄리엣'으로 처음 1위를 하던 영상을 보던 중 한 아이는 故 종현을 보고 누구냐고 물었고, 민호는 "종현 삼촌이다"라고 말했어. 이후 2018년 발매한 '데리러 가'를 보던 아이는 "한 명 없어요? 누구예요? 나갔어요?"라고 물었어. 민호는 "네. 한 명 없어요. 종현이 삼촌이라고 몸이 좀 아파서"라고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어. 아이가 "그럼 나쁜 삼촌 아니네"라고 답하자 민호는 "나쁜 삼촌 아니고 좋은 삼촌이다"라고 답했어.
영상을 접한 팬들은 종현 이야기에 눈시울을 붉혔어. 팬들은 "어제도 종현이 생각했는데 종현이 너무 보고 싶다", "멤버들한테 '슬픈 금기'가 아니라 '그저 사랑하는 멤버일 뿐이라 물 흐르듯 이야기를 꺼낼 수 있는' 종현이 같아서 마음이 뭉클하다", "요즘 안 좋은 일로 탈퇴하는 아이돌이 많아서 아이가 그렇게 생각했나보다. 민호도 잘 설명해준 듯"이라는 반응을 보였어.
육아휴직 답례품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어.
트위터를 비롯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육아휴직 답례품'이 큰 화제였어. 답례품 전달은 휴직을 전후해 동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간소한 선물을 준비하는 일종의 관행이야. 떡과 같은 간단한 먹을거리부터 양말, 텀블러 등 생활용품까지 대상 품목도 다양해.
실제로 SNS에 해당 키워드로 검색하면 '배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가 붙은 선물 인증 사진만 수천 건이야. 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적당한 선물을 추천해달라'는 글도 쉽게 찾아볼 수 있어.
네티즌들은 '육아휴직 답례품'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어. 휴직자의 빈자리를 채우는 건 당연히 회사가 책임져야 하는 건데 휴직자 개인의 탓으로만 몰아가는 분위기를 증명한다는 거야.
네티즌들은 "오히려 건강하게 돌아오시라고 선물을 받아야지 희한한 문화다", "육아휴직자 때문에 동료들 고생한다는 사고방식 자체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애 낳는 게 이렇게까지 남들에게 죄송스러워할 일이구나"라고 말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