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상 SBS 아나, 음주운전 입건…“모든 프로그램 하차”

입력 2021-03-0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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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김윤상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김윤상 SBS 아나운서가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

SBS는 4일 “회사에서도 심각한 사안으로 인지하고 있다”며 “김윤상 아나운서는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으며 차후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윤상 아나운서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 제 잘못이다. 실망하신 분들게 다 너무 죄송하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어머니가 우시는 걸 보니 제 가슴이 찢어진다. 못난 사람이다. 어떠한 비판도 달게 받고 되새기겠다. 죄송하다.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윤상 아나운서는 이날 오전 3시께 서울 용산구 소재 주상복합 주차장에서 술에 취해 승용차를 몰다가 벽면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주차장 벽면 소화전이 파손됐다. 사고 직후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으로 측정됐다.

2015년 SBS에 입사한 김윤상 아나운서는 ‘SBS 8뉴스’에서 평일 스포츠 뉴스 진행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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