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한농, 원주NH농협은행과 '다이어트 고추' 유통 협업

입력 2021-03-0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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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시에이트고추 육성

▲최원재(왼쪽 세 번째) 팜한농 종자사업담당 등 관계자들이 지난달 24일 ‘명품농산물사업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팜한농)

팜한농은 원주NH농협은행과 ‘기능성 고추 생산ㆍ유통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24일 NH농협은행 원주시지부에서 최원재 팜한농 종자사업담당과 유제성 남원주농협 상무이사, 이광연 NH농협은행 원주시지부장, 석민웅 선농파머셜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명품농산물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다이어트 고추로 알려진 ‘캡시에이트고추’를 팜한농이 공급하면 선농파머셜이 농가의 고추 재배과정을 관리하고, 남원주농협과 원주농협은행이 농협의 유통망을 활용해 수매와 유통에 나선다.

유기적인 협업으로 지역 특화작물을 육성해 생산농가와 유통인, 소비자 모두를 만족하게 하는 것이 협약의 목표다.

‘캡시에이트고추’는 체지방 분해를 촉진하는 캡시노이드(capsinoid)의 일종인 ‘캡시에이트(capsiate)’ 성분을 함유한 기능성 고추다.

캡시노이드는 고추의 매운맛을 유발하는 물질인 캡사이신과 구조적으로 유사하지만 캡사이신과 달리 맵지 않으면서도 체지방을 분해한다.

미국 실험생물학회연합회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맵지 않은 고추의 캡시노이드 성분은 지방 연소와 에너지 소비량을 높여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최원재 팜한농 종자사업담당은 “이번 협업 모델이 시너지를 창출해 소비자 만족도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팜한농은 앞으로도 명품 농산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능성 신품종 개발과 차별화된 영농 솔루션 제공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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