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용찬 은성정밀인쇄 대표이사와 정연경 하나비젼씨스템즈 대표이사가 2021년 1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8일 이같이 밝혔다.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은 중기중앙회와 중기부가 모범적인 중소기업인상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경영합리화, 수출증대, 기술개발 등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인을 발굴ㆍ포상하는 제도다.
석용찬 대표이사는 1987년 플라스틱 포장용기를 생산하는 화남인더스트리를 설립했다. 이어 30여 년간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생산설비 확충을 통해 저발포 시트(C-Fine)를 국내 유일 생산하는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2013년에는 UV 특수인쇄 패키지 기업인 은성정밀인쇄를 인수해 토탈 패키지 솔루션체계를 갖췄다.
석 대표는 한국플라스틱포장용기협회 회장으로 패키징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1만9000여 개 혁신형 중소기업이 모인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 회장도 맡아 중소기업 혁신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정연경 대표이사는 1993년 하나비젼씨스템즈를 설립, 7종의 특허를 바탕으로 친환경 엘리베이터 에어컨을 개발했다. 지난해에는 엘리베이터의 실내공기 오염도가 높은 점을 개선하기 위해 공기청정 기능이 내장된 공기청정형 엘리베이터 에어컨을 개발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엘리베이터사를 통한 발주방식에서 고객과의 직계약으로 유통구조를 바꿔 서비스 개선 및 매출 증대에 앞장섰다. 지난해에는 대ㆍ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에 참여해 스마트공장을 통한 경영 혁신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2015년부터는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전 직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경력관리와 자격증 취득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