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ASM이 충청북도에 희토류 생산시설을 세우고 국내 기업에 희토류와 희소금속을 공급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독점 정제 기술을 사용해 특수금속과 산화물을 생산키로 한 동국알앤에스가 상승세다.
8일 오후 1시 47분 현재 동국알앤에스는 전일대비 310원(9.98%) 상승한 3415원에 거래 중이다.
이 날 충청북도는 ASM(Australian Strategis Materials Ltdㆍ대표 데이비드 우돌)가 충청북도 청주시 오창 일원에 6000만 달러를 투자, 희토류 생산시설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올해 5월 착공할 ASM 생산시설은 청주시 오창 외국인투자지역에 6000만 달러를 투자해 자회사 KSMTㆍKSM의 희토류 생산시설을 세우고 국내 기업에 희토류와 희소금속을 공급할 예정이다.
ASM은 호주 원자력연구원(ASTO)과 함께 친환경산화물 제조기술을 확보, 호주에서 희토류 광물을 채굴할 수 있는 대규모 광산을 운영하고 있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유니온, 유니온머티리얼, 티플랙스 등과 함께 희토류 및 희소금속 관련주로 꼽히는 동국알앤에스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동국알앤에스는 지난해 11월 ASM사와 손잡고 '저탄소·고순도 금속정제공장'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공장에서는 ASM의 희토류 및 기타 금속을 공급 원료로 사용해 첨단 기술을 위한 특수 금속과 산화물을 생산하게 된다.
동국R&S 시설에서 ASM의 독점 정제 기술을 사용하며, 준공된 고로는 동국R&S와 ASM이 공동 소유하게 된다.
동국알앤에스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ASM과 함께 저탄소ㆍ고순도 금속정제공장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며 “현재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고 1년안에 결정이 날것을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