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투여를 위해 주사기에 담고 있다. (뉴시스)
이란이 한국에서 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AZ)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10만 회분을 수입할 계획이라고 국영 IRNA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 보건부는 국제백신프로젝트 ‘코백스퍼실리티’를 통해 연내 한국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수입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이란 보건부는 코백스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20만 회분을 연내 들여올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란 보건부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수입 예정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을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옥스퍼드 대학과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생산 물량 중 일부를 한국 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에 위탁했다. 이란 보건부는 지난달 러시아제 스푸트니크 V 백신의 사용도 승인하고 200만 회분을 들여오기로 했다.
한편 이날 기준 이란의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8313명, 사망자는 9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