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이오플로우에 대해 국내를 시작으로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진출 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9일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상장 초부터 기대됐던 글로벌 두 번째 일회용 인슐린 펌프 ‘EOPatch’의 출시가 임박했다”며 “회사 측에 따르면 29일 EOPatch의 국내 공식 출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후 국내 유통 파트너사인 휴온스를 통해 판매가 이뤄지며 온라인/오프라인 채널에서 EOPatch 판매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유럽 CE 인증도 5월 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EOPatch와 관련해 기대됐던 일정들이 구체화한 만큼 이와 관련한 실적 모멘텀 역시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오플로우는 신사업 진출을 위한 기업 인수 및 연구개발 가속화를 위한 자금확보 목적으로 350억 원 규모의 CB(전환사채) 발행했다”며 “구체적으로는 신규 웨어러블 약물 주입기 개발 및 관련 투자, 웨어러블 인공췌장 임상 및 연구개발, 미국 내 웨어러블 인공신장 관련 자회사의 연구개발 및 라이선스 취득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오플로우는 EOPatch의 국내 런칭을 시작으로 5월 CE 인증 획득 후 유럽 파트너사 향 매출 본격화, 미국 유통 파트너사 계약과 진출까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이에 더해 향후 인공췌장, 인공신장 시장으로의 확장과 인슐린 외 의약품 주입기 시장 진출 고려 시 인슐렛 대비 투자 매력은 여전히 높다”고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