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계 글로벌 화학사 바스프가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와 자원 효율적 경제를 주제로 머리를 맞댄다.
바스프는 9일 ECCK와 UN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인 웨비나(Webinar)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11일 오후 5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사오리 두부르그 바스프그룹 운영이사회 이사가 '자원 효율적 경제의 전환'을 주제로 발표를 맡는다.
두부르그 이사는 농업 솔루션, 영양ㆍ건강, 케어 화학 분야에서 글로벌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유럽 지역, 스타트업 'trinamiX'와 바스프의 지속가능경영이사회도 감독한다.
두부르그 이사는 "우리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사회에서 기업의 역할을 재고하고 가치 창출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취해야 한다"며 "이는 자원의 중요성에 대해 더 사려 깊게 대하는 것이고 성장하는 사회의 요구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모든 의사결정에서 가치의 기준을 맞추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정부, 기업, 시민사회 간에 강력한 3자 파트너십이 있을 때,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은 없다"며 "더 많은 성공을 끌어내려면 민간 부문의 협력과 참여가 필요하고 우리 모두 올바르고 지속 가능한 기업 전략과 문화로부터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크리스토프 하이더 ECCK 총장은 "UN의 지속가능발전 목표는 다음 세대의 미래를 열어가는 데 매우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번 세미나로 UN 지속가능발전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기업들의 노력과 역할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기업들의 도전 과제에 대해 다양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ECCK는 글로벌 기업들과 올 12월까지 매달 온라인으로 UN 지속가능발전 목표 이행에 관한 기업의 비전과 노력을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한다. 세미나에는 바스프뿐만 아니라 메르세데스-벤츠, 교보생명, 레코, 솔베이, 스위스 리, 에보닉, 베이커휴즈 등 글로벌 기업 본사 최고경영자와 이사진이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