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발생 427명·해외유입 19명…백신접종 이상반응 4851건
전날 300명대를 기록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446명 증가한 9만326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427명, 해외유입은 19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 98명, 인천 20명, 경기 181명 등 수도권 확진자만 299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확진자 증가 폭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부산 19명, 대구 3명, 울산 11명, 경북 2명, 경남 1명 등 영남권 신규 확진자(36명)와 광주 32명, 전북 7명, 전남 2명 등 호남권 확진자(41명)는 전날보다 10명 이상 증가했다. 대전 1명, 충북 21명, 충남 14명 등 충청권 확진자(36명)는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이밖에 강원권은 13명, 제주에서는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4명, 지역사회 격리 중 15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1명, 외국인은 8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외 아시아가 7명, 미주는 10명, 아프리카는 2명이다.
완치자는 426명 늘어 누적 8만3900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1645명으로 3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17명 늘어 7718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128명으로 전날과 같았다.
한편 코로나19 백신은 6만4111명이 추가 접종받아 총 38만3346명이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제조사별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7만7138명, 화이자 백신 6208명이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신고는 모두 4851건이며, 이 중 43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5건은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 그리고 사망 사례는 2건이 늘어 13건이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