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김준<사진> 연세대 대기학과 교수 영입하고 미세먼지연구소장 자리를 맡겼다.
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김준 교수는 최근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미세먼지연구소장(연구위원)으로 영입됐다.
1964년생인 김준 교수는 동북아시아 대기질 조사 전문가다. 국내 과학기술 분야 석학단체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의 지구과학분야 2021년 신입 정회원으로 선정되는 등 전문성을 인정받아왔다.
앞서 2018년 1월에는 미세먼지와 오염기체의 지역적 분포, 해외 유입경로 등을 위성을 통해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과기정통부로부터 ‘이달의 과학기술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미세먼지연구소는 사회적 문제로 급부상한 미세먼지에 대응할 기술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삼성전자가 2019년 신설했다.
당시 삼성전자는 "미세먼지 문제가 우리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 것인 만큼, 선제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의 혁신적인 연구 역량을 투입해 사회적 난제 해결에 일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연구소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미세먼지연구소는 미세먼지의 생성 원인부터 측정·분석·포집·분해까지 전체 사이클을 분석하고, 단계별로 기술적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데 주력한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필요한 기술과 솔루션을 확보하는 것이 미세먼지연구소의 연구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