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트윗 NFT 경매 부쳐...현재 최고가 250만 달러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 로이터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도시 CEO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경매 수익을 비트코인으로 바꿔 아프리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원을 위해 '기브디렉틀리'에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기브디렉틀리는 케냐·우간다·르완다 등 동아프리카 지역에서 빈곤 퇴치 활동을 벌이는 비영리단체다.
5일 도시 CEO는 2006년 3월 21일 작성한 자신의 첫 트윗 “지금 막 내 트위터 설정했음(just setting up my twttr)”을 ‘NFT(Non-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 토큰)’로 판매하겠다며 트위터 장터인 ‘밸류어블스 바이 센트(Valuables By Cent)’에서 경매에 부쳤다.
21일 마감되는 경매의 현재 최고가는 250만 달러(약 28억 원)다.
NFT는 비트코인처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에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한 것으로 영상이나 그림, 음악 같은 지적재산을 NFT로 만들면 복제 불가능한 디지털 세계의 원작으로 만들 수 있다. 최근 새로운 투자 수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