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3호기는 연내 도입할 계획
▲에어프레미아 항공기 조감도 (연합뉴스)
신생 저비용항공사(LCC) 에어프레미아는 사모펀드 운용사 JC파트너스와 물류회사인 코차이나 박봉철 회장 등으로부터 최대 650억 원 투자를 받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투자금 가운데 1차로 150억 원 이미 들어왔고 이달 말에도 100억 원의 투자금이 추가로 들어올 예정이다.
나머지 금액은 상반기 중 차례로 에어프레미아에 투입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투자가 완료되면 당사의 자본금은 1100억 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는 투자금을 1호기 도입과 항공운항증명(AOC) 취득에 우선 사용할 예정이다.
운항 항공기는 보잉 787-9로 이르면 내달 초 1호기가 도입된다. 현재 제작이 거의 완료된 2, 3호기도 연내 에어프레미아에 인도될 계획이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1호기가 들어오는 대로 비상탈출훈련 시험비행 등 AOC를 마무리하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항공시장 상황을 고려해 취항한다는 계획"이라며 "취항지로는 베트남, 태국, 동남아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