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코리아는 BAT 그룹의 2020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보고서를 발간하고 환경분야에 강화된 핵심 목표를 12일 발표했다.
지난 해 2030년까지 모든 사업 활동에서 발생한 배출 가스에 대한 탄소 중립 계획을 발표한 BAT 그룹은 이번 발표를 통해 배출가스 저감 범위를 전체 사업 분야로 확대해 2050년까지 전 사업 내에서 탄소 중립을 실현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 파트너와 담배농가까지 탄소저감 노력을 공유하기로 했다.
또한, 기존의 수자원 재활용 목표를 예정보다 빨리 달성함에 따라, 기준을 상향 설정해 2025년까지 수자원의 30%를 재활용한다는 새로운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2025년까지 모든 생산 공장에서 수질관리동맹(Alliance for Water Stewardship) 인증을 100% 완료할 계획이다.
BAT 그룹은 지난 20여 년간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특히 작년 3월, 기업 목표인 ‘더 나은 내일(A Better Tomorrow)’을 실현하기 위한 장기적인 ESG 목표를 발표했다. 지난 1년 동안 이뤄낸 유의미한 주요 성과를 2020 ESG 보고서에 담았다.
보고서에는 △전세계 비연소 제품군 소비자 총 1350만 명 달성 △2020년 비연소 제품군 매출 전년 대비 15% 증가 △재생에너지 비중 26% 달성 및 전체 탄소 배출량 30% 이상 저감 △여성 임원 비율 38% 달성 등이 포함됐다.
BAT 그룹 잭 보울스(Jack Bowles) CEO는 “이번 ESG 보고서는 BAT가 일궈낸 성과와 향후 계획을 담고 있다. 특히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달성하고자 보다 확장된 목표를 발표하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모든 영역에 걸쳐 더 확대된 ESG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BAT는 소비자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는 동시에 소비자가 과학적으로 입증된 위해성 저감 제품군으로 전환하도록 장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