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중국 시안반도체 공장을 방문해 글로벌 현장 경영을 이어갔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중국 산시성 시안 반도체 2공장 증설을 위해 장비 설치를 시작했다는 중국 현지 보도가 나왔다.
12일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삼성전자의 12인치 낸드 플래시 메모리칩 2단계 프로젝트 건설이 올해 중반까지 완성돼 가동에 들어간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매월 13만 장의 웨이퍼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전 세계 웨이퍼 생산량 중 40%에 해당하는 규모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7년 산시성 정부와 협약을 맺고 시안 2공장에 70억 달러(약 8조 원)를 우선 투자한 바 있다. 이어 2019년 80억 달러의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