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ㆍ인테리어 전문기업 KCC글라스가 지난해 인적분할과 합병을 완료한 이후 첫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KCC글라스는 26일 서울 서초구 KCC글라스 본사에서 제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KCC글라스는 지난해 1월 KCC로부터 유리ㆍ바닥재ㆍ인테리어 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해 새로 설립됐다. 같은 해 12월에는 자동차용 안전유리 사업을 하는 계열사 코리아오토글라스와 합병했다.
합병 전 KCC글라스 자산은 1조1800억 원 수준이었다. 합병 후에는 1조7200억 원 수준으로 늘었다. 자산 규모가 늘고 경영 효율성이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돼 시가총액도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KCC글라스는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지수 정기변경을 통해 소형주에서 중형주로 편입했다. 한국거래소는 매년 3월 시가총액에 따라 대형ㆍ중형ㆍ소형주 지수 종목을 재분류한다. 대형주 지수는 시가총액 1위부터 100위까지, 중형주 지수는 101위부터 300위까지, 소형주 지수는 301위 이하 종목으로 구성된다.